배달비 인덱스
2026년 8월 하반기

제 3 호 · 2026년 9월 1일 발행
집계 기간 8월 16일 ~ 31일
배민 · 쿠팡이츠 · 전국 16개 시·도

캐시 라이더 앱이 배달 라이더의 완료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수집한 건당 배달료를 반기(半月) 단위로 집계한 가격 지수입니다. 소비자가 결제하는 배달팁이 아니라, 라이더가 실제로 수령하는 금액을 다룹니다.

배민 건당
4,151
보합 −27원 오차범위 ±31원 안
쿠팡이츠 건당
4,471
보합 −2원 오차범위 ±48원 안
양사 격차
320
8월 상반기 295원에서 확대
6개월 누적
+7.8%
3월 상반기 → 8월 하반기, 양사 평균

이번 호의 관찰

배민의 상승도 멈추면서, 두 플랫폼이 나란히 제자리에 섰다

배민의 건당 배달료는 4,151원, 쿠팡이츠는 4,471원입니다. 두 값 모두 직전 반기와 견주면 오차범위 안의 변동입니다(배민 −27원, 쿠팡이츠 −2원). 네 반기 연속 오르던 배민의 상승이 멈췄고, 쿠팡이츠는 두 반기째 같은 자리에 머물렀습니다. 집계를 시작한 3월 이후 두 플랫폼이 함께 멈춘 첫 반기입니다.

3월 상반기를 기준으로 하면 배민은 3,804원에서 9.1%, 쿠팡이츠는 4,199원에서 6.5% 올랐습니다. 상승은 계단 모양이었습니다 — 쿠팡이츠가 6월 상반기에 +216원, 배민이 한 달 늦은 7월 상반기에 +183원을 한 번에 밟았고, 그 뒤 쿠팡이츠는 세 반기, 배민은 두 반기를 더 오른 다음 각각 멈췄습니다. 양사 격차는 5월 상반기 87원까지 좁혀졌다가 6월 하반기 423원으로 벌어졌고, 지난 호 295원에서 이번 반기 320원이 됐습니다. 이 25원의 벌어짐 자체도 오차범위 안입니다.

건당 배달료 추이 — 지역 고정가중 지수
배민 쿠팡이츠
각 반기의 시·도별 평균 배달료를 전 기간 고정 건수 가중치로 합산한 지수(라스파이레스 방식). 지역 구성 변화가 만드는 착시를 제거한 값이며, 실측 단순평균과의 차이는 전 구간 최대 11원입니다. 음영은 쿠팡이츠가 선행 인상한 구간입니다.
수치 표로 보기
기간배민쿠팡이츠격차

이 두 개의 마이너스를 '인하'로 읽지 마십시오

배민 −27원, 쿠팡이츠 −2원은 단가가 내렸다는 뜻이 아닙니다. 한 라이더가 여러 건을 기여하는 군집 구조를 보정한 이번 반기 95% 신뢰구간은 배민 ±31원, 쿠팡이츠 ±48원이라, 두 변동 모두 그 폭 안에 들어갑니다. 직전 반기와 이번 반기에 각각 20건 이상 완료한 동일 라이더만 떼어 보면 배민은 4,187원 → 4,167원, 쿠팡이츠는 4,490원 → 4,503원으로 쿠팡이츠는 전체와 부호가 반대입니다. 그래서 이번 호는 두 플랫폼 모두 '하락'이 아니라 '보합'으로 적습니다.

지역

전국 평균이 멈춘 자리에서, 부산·경남이 오르고 서울이 내렸다

전국 평균의 정지는 전국이 고르게 멈춘 결과가 아닙니다. 방향은 지역에 따라 갈렸고, 두 플랫폼이 같은 방향으로 갈렸습니다. 수도권 세 곳(서울·경기·인천)은 배민과 쿠팡이츠가 모두 내렸고, 비수도권에서 1% 넘게 내린 곳은 양사를 통틀어 한 곳도 없습니다.

가장 크게 오른 곳은 부산경남입니다. 부산은 배민 3,970원 → 4,266원(+7.5%), 쿠팡이츠 4,276원 → 4,671원(+9.2%)으로 양사 모두 16개 시·도 중 상승폭이 가장 컸습니다. 경남이 배민 +4.8%, 쿠팡이츠 +8.2%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 네 건은 모두 지역 단위 신뢰구간을 넘어서는 변동입니다.

반대편에서는 서울이 내렸습니다. 배민 4,544원 → 4,344원(−4.4%), 쿠팡이츠 4,813원 → 4,666원(−3.1%)입니다. 배민 서울의 낙폭은 신뢰구간을 확실히 넘어서고, 쿠팡이츠 서울은 경계에 걸칩니다. 경기·인천도 방향은 같지만, 쿠팡이츠의 두 곳은 오차범위 안의 움직임이라 수도권 하락이 뚜렷한 쪽은 배민입니다.

그 결과 부산의 쿠팡이츠 단가(4,671원)가 서울(4,666원)과 사실상 같아졌습니다. 3월 집계를 시작한 이래 쿠팡이츠에서 부산이 서울을 따라잡은 것은 처음입니다. 지난 호에서 배민이 처음 앞섰던 두 지역 중 전남은 격차를 169원으로 벌렸지만 (배민 4,279원 대 쿠팡이츠 4,110원), 전북은 50원 차로 쿠팡이츠가 다시 앞섰습니다. 같은 일을 해도 지역에 따라 체감 단가는 최대 972원 벌어집니다 (쿠팡이츠 울산 4,736원 대 배민 충남 3,764원).

6개월 누적으로 보면 배민은 16개 시·도 전 지역에서 올랐고 (전남 +25.0%, 부산 +23.0%, 대구 +16.5%), 쿠팡이츠는 13곳 상승·3곳 하락으로 갈렸습니다 (울산 +18.1%·부산 +15.6% 대 경북 −4.5%·제주 −2.8%·경남 −1.3%).

시·도별 건당 배달료 — 2026년 8월 하반기
배민 쿠팡이츠
배민 단가 내림차순. 연결선의 길이가 두 플랫폼의 격차이며, 우측 숫자는 쿠팡이츠에서 배민을 뺀 값입니다. 전남은 값이 음수 — 배민이 더 높다는 뜻입니다. 세종은 표본 부족으로 제외했습니다.

시간대

저녁 7시 한 건이 오전 10시보다 1,000원 비싸다

시간대별 단가는 하루 안에서도 크게 출렁입니다. 쿠팡이츠는 저녁 19시(5,005원)가 가장 높고 오전 10시(3,996원)가 가장 낮아 1,009원 차이가 납니다. 배민은 표본이 얇은 음영 구간을 빼면 19시(4,362원)가 가장 높고 밤 21시(3,802원)가 가장 낮아 560원 벌어집니다. 두 회사 모두 저녁 피크가 지난 21~22시에 가파르게 내려앉는 모양은 같습니다.

양사 격차가 가장 큰 시간은 저녁 19시로, 배민 4,362원 대 쿠팡이츠 5,005원 — 643원 차이입니다. 쿠팡이츠의 19시 단가는 7월 하반기 4,885원, 8월 상반기 4,932원에 이어 세 회차 연속 올라 처음으로 5,000원을 넘었습니다. 반대로 오후 14~15시 두 시간은 배민이 앞섭니다(10~50원). 지난 호에서는 13~16시 네 시간이 배민 우위였는데, 이번 반기에 두 시간으로 줄었습니다.

시간대별 건당 배달료 — 2026년 8월 하반기
배민 쿠팡이츠
음영 구간(03~07시)은 다른 시간대보다 표본이 얇아 변동폭이 큽니다 — 특히 배민 05시(5,324원)는 값을 그대로 읽어선 안 됩니다. 요일별로는 배민이 토요일(4,304원), 쿠팡이츠가 금요일(4,764원)에 가장 높았고, 가장 낮은 요일은 배민 수요일(3,870원), 쿠팡이츠 화요일(4,048원)이었습니다.
단가 구간별 건수 비중 · 2026년 8월 하반기 · 이상치 제거 후
플랫폼3,000원 미만3,000~4,999원5,000~7,999원8,000원 이상
배민26.1%50.1%20.6%3.3%
쿠팡이츠22.1%50.6%20.5%6.8%

두 플랫폼 모두 절반가량이 3,000~5,000원 구간에 몰려 있습니다. 평균 차이를 만드는 쪽은 8,000원 이상 고액 건입니다 — 쿠팡이츠 6.8%, 배민 3.3%로 두 배 넘게 벌어지며, 지난 호(6.7% 대 3.2%)와 거의 같습니다. 바꿔 말해 쿠팡이츠의 높은 평균은 모든 건이 조금씩 비싸서라기보다, 가끔 붙는 큰 건이 끌어올린 값에 가깝습니다.

달라진 곳은 분포의 아래쪽입니다. 3,000원 미만 저가 건의 비중이 양사 모두 늘었습니다 (배민 23.5% → 26.1%, 쿠팡이츠 20.5% → 22.1%). 평균이 멈춘 반기에 낮은 쪽이 두꺼워진 셈입니다.

보상 구조

쿠팡이츠의 미션이 6월 저점의 세 배로 돌아왔다

라이더의 벌이는 건당 배달료 하나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플랫폼이 수시로 거는 미션·프로모션 보너스가 또 하나의 축입니다. 캐시 라이더는 라이더가 이 보너스를 직접 기록할 수 있게 해두었는데, 이 기록은 자동 수집이 아니라 라이더의 수기 입력이라 전수 집계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앞의 배달료 지수에는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기록이 얼마나 자주 올라오는지는, 미션이 얼마나 자주 걸렸는지를 가늠하는 방향 신호로는 읽을 수 있습니다.

그 신호가 6월에 꺾였다가, 지금은 되돌아오는 중입니다. 쿠팡이츠의 미션 기록 밀도는 5월 하반기 일반 배달 1,000건당 3.07건에서 6월 하반기 0.68건까지 떨어진 뒤, 7월 상반기 1.05건 → 8월 상반기 1.67건 → 이번 반기 2.31건으로 네 반기 연속 올랐습니다. 저점의 3.4배이고, 5월 하반기의 4분의 3 수준입니다. 미션을 한 번이라도 기록한 쿠팡이츠 라이더 비율도 저점 3.7%에서 7.6%로 올라 5월 하반기(8.4%)에 가까워졌습니다.

미션 기록 밀도 — 일반 배달 1,000건당 미션 기록 건수
배민 쿠팡이츠
라이더가 직접 기록한 미션·프로모션 건수를 같은 기간 일반 배달 건수로 나눈 값입니다. 수기 입력이므로 실제 미션 발생량이 아니라 상대적 변화의 방향으로만 읽어야 합니다. 기록은 지난 날짜로도 입력할 수 있어 가장 최근 반기의 값은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차오릅니다 — 제2호에 7.68건으로 실렸던 배민 8월 상반기가 지금 7.80건인 것이 그 예이며, 이번 반기 값도 같은 이유로 잠정치입니다. 음영은 쿠팡이츠 배달료가 계단식으로 오른 구간입니다.

기록이 줄고 느는 것을 두고 "라이더가 귀찮아서 덜 적은 것"이라 볼 수도 있습니다. 그 가능성을 걷어내 주는 것이 배민입니다. 같은 앱, 같은 입력 화면, 같은 라이더들이 남긴 배민 미션 밀도는 6월 하반기 3.26건에서 8월 상반기 7.80건까지 오른 뒤 이번 반기 5.94건으로 물러섰습니다. 기록 습관이 느슨해졌다면 양쪽이 함께 움직여야 합니다. 두 플랫폼이 서로 다른 시점에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갈렸다는 것은, 기록하는 사람이 아니라 기록될 일 자체가 달라졌다는 쪽을 가리킵니다. 이번 반기 배민의 미션 밀도는 쿠팡이츠의 2.6배로, 지난 호 4.7배에서 좁혀졌습니다.

미션 건당 금액은 이 기간 내내 거의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쿠팡이츠 5월 하반기 15,725원 → 이번 반기 15,786원). 보너스 액수가 아니라 미션이 걸리는 횟수 쪽이 움직인 모양입니다.

이번 호의 추정

6월에 쿠팡이츠의 미션 기록이 꺾인 시점은 배달료 계단식 인상 시점과 겹쳤습니다. 두 변화를 나란히 놓고 보면, 쿠팡이츠가 6월을 기점으로 프로모션 중심의 변동 보상에서 기본 배달료 중심으로 보상의 무게를 옮긴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번 반기에는 그 되돌림이 이어집니다 — 기본 단가는 두 반기째 멈춘 채, 미션 밀도만 네 반기 연속 올랐습니다. 배민은 반대로 배달료 상승이 멈춘 반기에 미션 밀도도 정점에서 물러섰습니다. 다만 미션 데이터는 수기 입력이라 전수가 아니므로, 줄거나 늘어난 미션과 배달료의 크기를 견주거나 라이더의 손익을 따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방향에 대한 추정이며, 이와 관련해 각 플랫폼이 공식적으로 밝힌 정책 변경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해석

왜 멈췄을까 — 확인된 것과 추정되는 것

아래 왼쪽은 이번 집계에서 데이터로 직접 확인된 사실이고, 오른쪽은 업계 보도와 라이더 커뮤니티에서 제기되는 해석입니다. 오른쪽 항목은 저희가 검증한 내용이 아니며, 인과관계를 단정하지 않습니다.

데이터로 확인된 것

  • 배민 4,151원, 쿠팡이츠 4,471원. 두 변동 모두 신뢰구간(±31원·±48원) 안이다. 3월 이후 두 플랫폼이 함께 멈춘 첫 반기다.
  • 쿠팡이츠는 동일 라이더 기준으로는 +13원이다. 전체 −2원과 부호가 다르며, 둘 다 오차범위 안이다.
  • 수도권 세 곳은 양사 모두 내렸고, 비수도권에서 1% 넘게 내린 곳은 양사를 통틀어 없다.
  • 부산은 배민 +7.5%, 쿠팡이츠 +9.2%로 양사 모두 상승폭 1위다. 부산의 쿠팡이츠 단가(4,671원)가 서울(4,666원)과 같아졌다 — 3월 이래 처음이다.
  • 전남에서는 배민이 169원 앞섰지만, 지난 호 배민이 앞섰던 전북은 50원 차로 되돌아갔다.
  • 쿠팡이츠의 19시 단가가 세 회차 연속 올라 5,005원으로 처음 5,000원을 넘었다. 같은 시각 양사 격차는 643원이다.
  • 3,000원 미만 저가 건 비중이 양사 모두 늘었다(배민 23.5%→26.1%, 쿠팡이츠 20.5%→22.1%).
  • 쿠팡이츠 미션 기록 밀도가 저점 0.68에서 2.31로 네 반기 연속 올랐다. 배민은 7.80에서 5.94로 물러섰다.
  • 배달대행 채널 중 표본이 두꺼운 부릉·바로고는 이번 반기에도 각각 3,900원대·4,300원대에서 제자리였다.
  • 일강수 20mm 이상인 날의 건당 단가는 비가 없는 날보다 배민 486원·쿠팡이츠 671원 높다. 강수량이 늘수록 단가도 단조롭게 올라간다.
  • 기온은 25~33℃ 구간에서 단가와 뚜렷한 관계가 없고, 33℃를 넘을 때만 뛴다(배민 +121원, 쿠팡이츠 +284원). '더우면 오른다'가 아니라 폭염 기준선을 넘을 때만 오른다.
  • 이번 반기는 폭염 노출이 55.9%에서 5.8%로 줄고 강수 노출이 43.7%에서 81.3%로 늘었다. 두 힘이 반대로 작용해 날씨의 순효과는 상승이었는데(배민 +67원), 전국 평균은 그런데도 멈췄다.

업계·커뮤니티에서 제기되는 해석

  • 기상 할증의 제도 차이. 배민은 2015년부터 기온 33℃ 이상 등에 추가 배달료를 지급하는 제도를 운영하며, 쿠팡이츠는 별도 기준 없이 상황에 따라 판단한다고 알려져 있다. 본 집계에서도 33℃를 경계로 단가가 뛰는 모습이 양사 모두에서 관측되지만, 그것이 각 사의 어떤 제도에서 비롯됐는지는 공개된 자료로 확인되지 않는다.
  • 라이더 공급 과잉. 여러 매체는 2026년 들어 라이더 공급이 늘며 1인당 수입이 줄었다고 보도한다. 다만 이는 건당 단가가 아니라 1인당 배차량에 관한 주장이며, 본 지수는 배차량을 측정하지 않으므로 확인도 반박도 하지 않는다.
  • 플랫폼 간 경쟁. 무료배달 경쟁과 수수료 정책 변화가 라이더 단가에 영향을 준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다만 이번 반기의 지역별 엇갈림에 대해 공개된 자료로 확인된 직접적 원인은 없다.

부록

양대 플랫폼이 멈춘 반기에도 배달대행은 제자리였다

캐시 라이더는 배달대행사를 포함해 여러 플랫폼의 배달료를 함께 수집합니다. 다만 이들은 표본이 배민·쿠팡이츠의 1/100 수준이고 지사별로 단가 체계가 달라, 본문의 지수와 같은 신뢰 수준으로 다룰 수 없습니다. 참고 삼아 최근 네 반기만 적어 둡니다.

건당 배달료 · 이상치 제거 후 단순평균 · 표본이 작아 변동폭이 큼
플랫폼7월 상7월 하8월 상8월 하전기 대비
부릉3,9843,9223,9183,958+1.0%
바로고4,3164,3754,3484,339−0.2%
모아라인4,2084,0534,1084,158+1.2%
딜버4,3044,3314,2764,365+2.1%
배민 로드러너3,8804,2304,1324,102−0.7%
꼬르륵4,3604,3154,3684,547+4.1%
그라이더4,4734,3394,3244,066−6.0%

표본이 가장 두꺼운 두 곳을 보면, 부릉은 3,900원대, 바로고는 4,300원대에서 여섯 달째 사실상 제자리입니다. 배민과 쿠팡이츠가 3월 이후 6~9% 오른 것과 대비됩니다. 다만 이번 반기에는 양대 플랫폼도 멈췄으므로, 그 격차가 더 벌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라이더는 이번 반기 −6.0%로 표에서 가장 크게 움직였는데, 동시에 표본이 가장 얇은 채널입니다. 지난 호에서 +9.0%가 −2.3%로 되돌아온 배민 로드러너의 사례와 함께, 이 표를 추세로 읽으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이 표의 수치는 추세 참고용입니다. 표본이 얇은 채널에서는 개인의 운행 지역·지사 변경이 평균을 좌우하므로, 본문의 배민·쿠팡이츠 지수와 달리 지역 고정가중이나 동일 라이더 패널 검증을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꼬르륵은 2026년 6월, 그라이더는 4월부터 수집이 시작돼 누적 비교 구간이 짧습니다.

집계 방법과 한계

  1. 표본 — 캐시 라이더 앱을 사용하는 라이더가 2026년 8월 16~31일에 완료한 배민·쿠팡이츠 배달 건입니다. 국내 전체 라이더의 무작위 표본이 아니라 본 앱 사용자에 한정된 집계이므로, 전체 시장을 대표한다고 볼 수 없습니다. 내부 테스트 계정의 기록은 전 구간에서 제외했습니다.
  2. 지표는 건당 평균 배달료 하나뿐입니다 — 본 리포트는 배달 건수·라이더 수·1인당 배차량·1일 수입 같은 규모 지표를 일절 산출하지 않습니다. 이런 값은 시장이 아니라 본 앱 사용자 수에 그대로 종속되어 시장 지표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 건당 평균은 비율값이라 표본 규모 변화에 강건합니다. 같은 이유로 본문의 어떤 수치도 시장의 배달 물량이나 그 증감으로 해석할 수 없습니다.
  3. 추정의 정밀도 — 한 라이더가 여러 건을 기여하는 군집 구조를 보정해 계산한 이번 반기 전국 평균의 95% 신뢰구간은 배민 ±31원, 쿠팡이츠 ±48원입니다. 본문의 반기 간 변동은 이 폭과 함께 읽어야 하며, 배민 −27원과 쿠팡이츠 −2원을 모두 '하락'이 아니라 '보합'으로 적은 것도 이 때문입니다. 지역별 변동을 두고 '신뢰구간을 넘어선다'고 적은 항목은 해당 시·도에 같은 군집보정을 따로 적용해 확인한 것입니다.
  4. 수집 방식 — 앱이 라이더의 배달 앱 완료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읽어들인 건당 배달료입니다. 자동 인식 건과 라이더가 화면에서 직접 확인해 입력한 건이 함께 포함됩니다.
  5. 이상치 처리 — 1,000원 미만·30,000원 초과 건을 제외했습니다. 합계 금액 오인식과 입력 오류를 걸러내기 위한 것으로, 이 처리 없이는 쿠팡이츠 평균이 최대 831원 과대 계상됩니다.
  6. 지역 고정가중 — 시·도별 평균을 전 기간 누적 건수로 고정 가중해 합산했습니다(라스파이레스 방식). 지역 구성이 바뀌어 생기는 착시를 제거합니다.
  7. 구성 변화 교차검증 — 직전기와 당기 모두 20건 이상 완료한 동일 라이더 패널로 별도 검증했습니다. 이번 반기 배민은 전체 −27원 / 패널 −20원으로 방향이 같았지만, 쿠팡이츠는 전체 −2원 / 패널 +13원으로 부호가 달랐습니다. 지역 고정가중으로도 잡히지 않는 라이더 단위 구성효과가 있다는 뜻입니다. 두 값 모두 오차범위 안이라 본문은 '보합'으로 적었습니다.
  8. 과거 수치의 재조정 — 지역 고정가중치는 발행 시점까지의 누적 건수를 사용합니다. 회차가 늘면 가중치가 갱신되므로 과거 반기의 지수도 함께 재계산됩니다. 제1·2호에 실린 값과 최대 1원 차이가 나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9. 미션 데이터의 지위 — 미션·프로모션은 자동 수집 대상이 아니라 라이더가 직접 기록하는 항목이라 전수 집계가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배달료 지수 계산에는 일절 포함하지 않았고, 「보상 구조」 절에서도 일반 배달 건수로 나눈 상대 밀도의 변화 방향만 다룹니다. 기록은 지난 날짜로도 입력할 수 있어 가장 최근 반기의 밀도는 이후 조금씩 올라갑니다(제2호의 배민 8월 상반기 7.68건 → 현재 7.80건). 실제 미션 발생량이나 금액 규모를 나타내는 값이 아니며, 배달료 인상분과 크기를 견주는 용도로 쓸 수 없습니다.
  10. 배달료의 정의 — 라이더가 수령하는 건당 배달료입니다. 소비자가 결제하는 배달팁, 가맹점이 부담하는 중개·배달 수수료와는 다른 값입니다. 프로모션·할증이 포함된 실지급 기준입니다.
  11. 날씨 자료와 효과 추정 — 날씨는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의 ERA5 재분석 자료를 Open-Meteo를 통해 받았습니다. 기상청이 관측한 값이 아니라 격자 재분석값이므로 특정 관측지점의 기록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시군구별 '배달 물량 가중 중심점'에서 값을 받아 시·도 단위로 물량가중해 붙였습니다. 계절과 플랫폼의 가격 정책이 함께 움직이므로, 시·도 × 반기시·도 × 요일 고정효과를 먼저 제거하고 같은 지역·같은 반기 안의 날짜 간 차이만으로 추정했습니다. 표준오차는 날짜로 군집보정했습니다 — 같은 날은 전국이 같은 기압골 아래라 관측이 독립이 아닙니다. 비 오는 날의 단가 상승은 동일 라이더 안에서도 배민 +158원으로 남지만, 쿠팡이츠는 +52원으로 절반 이하가 됩니다. 쿠팡이츠 쪽은 상당 부분이 그날 누가 뛰었는지의 구성 변화라는 뜻입니다. 이 값들은 인과가 아니라 조건부 상관입니다.
  12. 해석의 지위 — 「업계·커뮤니티에서 제기되는 해석」 항목은 외부 보도와 공개 논의를 정리한 것으로, 본 리포트가 검증한 사실이 아닙니다. 특정 기업의 내부 정책이나 의도를 단정하지 않습니다.

배달비 인덱스는 캐시 라이더가 매월 상·하반기 2회 발행합니다. 다음 호(2026년 9월 상반기)는 9월 16일 이후 공개됩니다. 지난 호는 cashrider.innovicons.com/report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수치 인용 시 출처를 「캐시 라이더 배달비 인덱스」로 표기해 주십시오.